■ 도서소개
뭐든 안 된다고만 이야기하는 자기 맘대로 대왕 엄마가 갑자기 사라진다. 하지만 성운이는 시장 보러 가신 엄마가 밤늦도록 돌아오지 앉자 경찰서에 신고도 하고, 할머니와 친척들에게도 엄마가 사라진 사실을 알린다. 성운이는 자기가 엄마 말씀을 안 들어서 엄마가 사라진 게 아닐까 하며 걱정하게 되는데….
■ 출판사 리뷰
뭐든 다 안 된다고 하는 엄마,
그렇게 못마땅하면 내다 버리라는 성운이.
그런데 엄마가 아무 연락도 없이 사라졌어요!
우리는 간혹 가장 소중한 것을 잊을 때가 있다. 가족, 친구, 엄마... 그 중 엄마의 한없는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그리고 우리 옆에 존재하지 않을 때가 되어서야 뒤늦게 엄마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요즘의 아이들에게 ‘엄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엄마의 잔소리?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맘껏 못하게 하고, 뭐든 안 된다고만 하는 엄마?
아이들에게 때론 엄마는 자기 멋대로 대왕일 것이다. 성운이의 말처럼. 자기 멋대로 대왕이라며 엄마한테 대들어도 엄마가 깜깜한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자신이 말을 안 들어 사라진 것이 아닐까 하며 걱정을 하고, 경찰서와 친척들에게 전화해 엄마를 찾아달라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성운이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엄마가 자기 뜻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친엄마가 아닐 것이라는 엉뚱한 상상보다는 ‘나를 이만큼 더 사랑하시는구나.’ 하며 엄마의 사랑과 진심을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은 잔소리 대왕, 마음대로 대왕 우리 엄마라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엄마는 언제나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이며, 나를 가장 사랑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 작가소개
지은이 : 이지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 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북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 《사자를 찾아서》 《천 개의 눈》 《순구》 《파란 눈의 내 동생》 등이 있어요.
■ 목차
쓰레기통에 들어갈 뻔하다
진짜 우리 엄마 맞아?
알파벳 게임은 정말 재미있어
소운이를 꼬드겨 밖으로 나가다
놀이터에서 물장난을 하다
엄마가 사라졌다
엄마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