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3년 3월 20일
바코드 9791157922925
ISBN 979-115792-2925 74800 (전 30권)
초등학교 4,5,6학년을 위한 아이앤북 문학나눔 시리즈는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하여 아이들의 사고력, 논리력을 키우고자 한 동화이다.
당장의 문제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동화의 차원을 넘어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넓은 생각을 지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앤북의 문학나눔 시리즈는 사회의 문제, 더 나아가 국가적 문제까지 넓은 시야로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1. 하이퐁 세탁소 원유순 글 / 백승민 그림
웅이는 베트남 엄마를 둔 것만으로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고, 말을 더듬는다는 이유로 장애인 취급을 당한다. 웅이의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을 지적한다.
2. 고구마 꽃 조경희 글 / 흩날린 그림
영조 임금 때 일본에 통신사로 갔던 조엄이 고구마를 조선으로 가져와 퍼뜨리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동화로, 배고픔에 굶어죽는 백성을 안타까워하는 조엄의 애민정신이 담겨 있다.
3. 나는 투명인간이다 박성철 글 / 정진희 그림
부산에서 서울로 전학 온 토이가 있어도 없는 아이 취급을 당하며,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는 고백을 통해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괴로운 심정을 이야기한다.
4. 부메랑 한영미 글 / 마수민 그림
사람과 자연 사이의 공존에 관한 이야기이다. 선이골의 즘말에는 백로 도래지가 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백로들의 땅을 빼앗았지만 자연의 이치대로 백로들에게 다시 돌려주게 된다.
5. 개성빵 문영숙 글 / 이상윤 그림
기태는 희망과 자유를 찾아 북한에 가서 한국으로 왔지만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하지만 기태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당당하게 생활하기로 결심한다.
6. 마음을 배달하는 아이 장은영 글 / 김정진 그림
조선 말기, 개화의 기수인 한성 우체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로, 기루는 체전부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배달하면서 형과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7. 그 집에서 생긴 일 박현숙 글 / 정경아 그림
자신 때문에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죄책감에 도미는 마음을 닫고 말을 잃게 된다. 도미의 마음의 상처가 지지분하고 낡은 집에 살고 있는 할머니와 꼬마 아이를 통해 치유가 되는데….
8. 만리장성 가는 길 유효진 글 / 최다혜 그림
우제는 어렸을 때 집을 나간 엄마의 대한 원망과 그리움으로 마음이 닫혀 있다. 하지만 자신을 챙겨주는 희수와 자신을 걱정해 주는 친구들 덕분에 마음을 열고 한층 성장하게 된다.
9. 열두 살의 모나리자 임지형 글 / 정진희 그림
유리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언니에게도, 친구들에게도 놀림을 받는다. 그러나 유리는 씨름부에 들어올 것을 권유받고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10. 종이 찢는 아이 박성철 글 / 김은영 그림
강산이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짝꿍 우리가 불편하기만 하다. 하지만 샴쌍둥이 동영상, 선생님의 고백을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자신의 잘못된 시선을 깨닫고, 우리를 이해하고 좋은 친구가 된다.
11. 열두 가지 색깔 통 박남희 글 / 윤종태 그림
갑이는 천주교 박해(병인양요)로 인해 부모를 잃고 서양 신부를 따라 불란서로 그림을 배우러 떠나게 된다. 조선이라는 시대를 뛰어넘어 갑이는 꿈을 이루게 될까?
12. 파워 블로거 지덕심 홍종의 글 / 박영미 그림
돈 버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지독한 영서의 외할머니. 이 구두쇠 할머니의 주머니가 열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주머니가 어떻게 열리는지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13. 마루타 소년 임지형 글 / 이영림 그림
마루타가 된 경복이는 간질병을 앓고 있는 일본인 소년 테츠오를 만나게 된다. 타인의 희생쯤은 가볍게 생각하는 어른들의 지독한 이기심 속에서도 그들은 깊은 우정을 꽃피우게 되는데….
14. 뻐꾸기 아이들 문영숙 글│백승민 그림
효주는 엄마 아빠와 함께 살 수 없는 환경으로 인해 위탁가정에 맡겨지게 된다. 위탁가정에 맡겨진 효주는 어떤 사람과 살게 될까? 위탁가정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15. 1951년 서민국 어린이 원유순 글 / 이상윤 그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준우는 시골 학교 교장 선생님인 할아버지 댁으로 요양을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1951년 6·25 전쟁 당시 살던 또래 친구 민국이를 만나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16. 고래포 아이들 박남희 글 / 김현영 그림
웅이는 상득이 형을 통해 귀신고래가 우리 바다에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알게 된다. 그래서 고래를 잡으려고 기를 쓰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웅이는 기득이, 유키코와 힘을 합쳐 아기고래를 지켜내게 되는데….
17. 사람을 훔쳐가는 도둑 박현숙 글 / 이상윤 그림
영소는 아빠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몰래 훔쳐 형에게 바치는 담배 도둑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친구 민찬이의 사건에 연루되어 중학생들에게 담배를 피우라는 협박까지 받게 되는데….
18. 부엉이 방구통 한영미 글 / 정진희 그림
느닷없이 당한 커다란 소용돌이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잘못된 판단을 내렸던 한 할아버지의 생애를 통해 속죄와 용서의 의미를 그리고 있다.
19. 글로벌 컬처 클럽 임지형 글 / 김아영 그림
무엇을 해도 튀는 사랑이와 짝꿍이 된 후로 아이샤는 예기치 않은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방과 후 수업으로 댄스반에 들어가게 되고, 은별 재능 잔치에 팀을 만들어 공연까지 하게 되는데….
20. 박씨 성을 가진 노비 : 박팽년의 후예 윤영선 글 / 이영림 그림
박팽년의 둘째 며느리가 아들을 낳게 되자 몸종이 자신이 낳은 딸과 마님이 나은 아들을 바꿔 생명을 구한다. 노비가 된 박비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21. 601호 재판관 박현숙 글 / 주미 그림
수형이는 반에서 일어난 사건을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학급 회의를 열지만 아이들은 두 편으로 나뉘어 사사건건 다툰다. 수형이는 공정한 판결을 내리게 될까?
22. 마음 배달부 : 루 강경호 글 / 백연 그림
선우와 루는 전달되지 못한 편지 배달을 가기로 한다. 하지만 배달 도중 과거에 갇히고 만다. 선우와 루는 무사히 편지 배달을 마칠 수 있을까? 그리고 현재로 돌아올 수 있을까?
23. 그날 아이가 있었다 윤숙희 글 / 홍하나 그림
100년 전, 그날 그곳에 여러분과 같은 평범한 아이가 있었다. 그 평범했던 12살 아이 재경이는 만세 운동을 겪으면서 많이 달라진다. 나라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민족의 귀함도 알게 된다.
24. 매월당의 초상화 윤영선 글 /이영림 그림
<박씨 성을 가진 노비>의 두 번째 이야기. 박꽃은 박비와 신분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에 휩싸이고,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기 위해 매월당을 찾아 나서는데….
25. 달려라, 달구! 이경옥 글 / 권송이 그림
형들이 징용으로 끌려가고, 집 안에 있던 가재도구조차 전부 전쟁 물자로 빼앗겼던 시절에, 우리 땅에서 기르던 동물조차도 용납하지 않는 것을 여명이와 귀덕이, 동배는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여명이, 귀덕이, 동배는 우리의 토종개 ‘삽살개’를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26. 세 장의 욕망 카드 김경옥 글 / 용란 그림
규리는 자기애가 강한 6학년 여자아이로 자신이 처한 환경을 인정하지 못하고 부자를 향한 동경과 욕망으로 인해 거짓과 위선으로 자신을 만들어가는 아이다. 규리는 자신의 가면이 벗겨지는 수난을 당하게 되고 비로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우게 된다. 규리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 나가야 함을 깨달으면서 소망과 욕망의 차이를 알게 된다. 즉 거짓과 위선으로 뭉친 그릇된 ‘욕망’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진실한 꿈을 이루는 ‘소망’의 차이를 깨닫고 13살의 얼룩진 푸른색 다이어리를 덮으며 새롭게 시작되는 14살 중학 생활의 새 미래를 꿈꾼다.
27. 좀 멋지고 싶다 박현숙 글 / 정은선 그림
백하루는 살을 빼고 근육을 키워 준다는 ‘살쪽 근육빵 방망이’를 기숙사에서 잃어버린다. 꼬리에 꼬리는 무는 범인 지목은 체육 선생님에게 까지 가게 되고 이를 계기로 억지로 야구부에 들게 된다. 백하루는 그동안 살 때문에 포기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친구들은 그런 백하루가 점점 멋있어진다며 응원한다.
28. 나는 네가 밉다 김경옥 글 / 지우 그림
이 작품은 사춘기에 겪게 되는 친구 간의 갈등과 미움, 외로움, 또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죽음이라는 문제를 십대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보여준다. 주인공은 자신이 그토록 미워했던 친구가 죽게 되자 오히려 괴로움에 시달리고,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군산 할머니 집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면서 낯선 환경과 새로운 만남을 통해 ‘죽음’은 미움과 고통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모든 것은 결국 ‘내 마음’에서 일어난 문제이며, 우정과 미움도 나로 인해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된다.
29. 열두 살 인생 박혜선 글 / 정인성,천복주 그림
채희는 자식을 위해 자신의 꿈을 버리고 헌신적으로 희생하는 부모님에게서 벗어나고 싶고, 답답함을 느낀다. 그리고 엄마가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규식이는 자식과 부모의 삶은 별개이며 자기 삶에 충실하면 그것이 모두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님이 아들에게는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삶만 즐긴다고 생각한다.
채희와 규식이는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부모님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즐거운 인생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30. 아빠가 가출했다 김애란 글 / 임미란 그림
아빠의 가출을 알게 된 반 친구들의 놀림과 따돌림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애리나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역경을 헤쳐 나간다. 장애인 친구 노을이와 진한 우정을 나누고, 맘씨 좋은 솜사탕 아저씨와도 진실한 우정을 나누면서 아빠가 지어준 애리나롱스키니라는 별명처럼 발랄하고 명랑하게 생활하려고 노력한다. 애리나는 아빠가 컴퓨터를 하던 병풍 방에 들어가 아빠에게 이메일을 쓰면서 아빠가 돌아올 것을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