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의 시리즈는 기존의 동화에서 그림이 하던 역할을 사진이 대신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이 넘치는 사진은 어떤 그림보다도 이야기와 잘 어우러지며 어린이들은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사진과 함께 읽는 흥미로운 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동식물들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탁월한 생태 사진집일 뿐 아니라 교훈적이고도 따뜻한 이야기책으로서도 손색이 없습니다. 첫 책을 선보인 이후 여러 기관과 단체의 추천 도서로 선정된 「어린이를 위한 사진 동화」 시리즈는 앞으로도 이어지며 깊은 감동과 재미를 전할 예정입니다


 


출판사 리뷰


 


2007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권장도서
2007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2007 2009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09 2010 2011 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 올해의 그림책
2011 아침독서 추천도서

따뜻한 사진이 들려주는 우리 생명들의 이야기


2007년 5월 『민들레의 꿈』『민들레 일기』『내 이름은 민들레』 세 권의 ‘민들레’ 시리즈로 시작된 사진 동화 시리즈는 그 뒤로 꾸준히 발간되어 『아주 작은 생명 이야기』『섬서구메뚜기의 모험』『날아라 재두루미』『춤추는 저어새』『강가에 사는 고라니』『독수리의 겨울나기』를 통해 우리 자연과 그 속에 살아가는 생명들의 이야기를 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2012년 11월 『노랑발 쇠백로 가족』을 소개하며 어느덧 열 번째 이야기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살아 움직이는 생명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작가는 무거운 카메라와 장비들을 짊어지고 전국의 산하를 누볐습니다. 고라니와 독수리부터 민들레 꽃잎에 앉은 노린재나 풀잎에 앉은 메뚜기까지 크고 작은 동식물들이 복작대며 살아가는 장면이 사진 속에 선명히 담겼습니다. 독수리의 등에 올라타 장난치는 까치와 까마귀의 모습 번식기가 되어 붉게 물든 노랑발쇠백로의 얼굴과 발처럼 좀처럼 만나기 힘든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은 작가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물로 귀중한 생태 자료입니다.
작가는 단순히 사진을 보여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천진난만한 상상력으로 엮어 한 편의 동화로 풀어냈습니다. 척박한 환경을 이겨 내고 씨앗을 맺는 민들레의 강인함 수없이 노력한 끝에 학춤을 출 수 있게 된 저어새의 열정 꽁꽁 얼어붙은 강을 건너며 난관을 헤쳐 가는 고라니의 용감한 모험처럼 가슴 뭉클하기도 하고 웃음이 절로 피어나는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어린이를 위한 사진 동화」 시리즈에서는 기존의 동화에서 그림이 하던 역할을 사진이 대신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이 넘치는 사진은 어떤 그림보다도 이야기와 잘 어우러지며 어린이들은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사진과 함께 읽는 흥미로운 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동식물들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탁월한 생태 사진집일 뿐 아니라 교훈적이고도 따뜻한 이야기책으로서도 손색이 없습니다. 첫 책을 선보인 이후 여러 기관과 단체의 추천 도서로 선정된 「어린이를 위한 사진 동화」 시리즈는 앞으로도 이어지며 깊은 감동과 재미를 전할 예정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사진 동화 시리즈 (전 10권)

민들레 일기
강인한 민들레의 한해살이
바람과 햇빛을 친구로 둔 어느 민들레의 한해살이 이야기입니다. 새싹이 살그머니 고개를 내밀 때 민들레는 깨어났습니다. 들판은 초록으로 변했다가 황금 물결로 변해 갑니다. 된서리가 내렸지만 민들레는 어려움을 견뎌내고 씨앗을 맺습니다. 이제 하얀 눈이 내려 포근히 이불을 덮어 주고 민들레는 다시 깊은 잠에 빠집니다.

민들레의 꿈
민들레가 곤충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꿈
민들레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눈처럼 하얗고 깃털처럼 가볍고 구름처럼 부드럽고 물속처럼 맑은 꿈입니다. 하지만 잎벌레는 움직이지도 못하는 게 무슨 꿈을 꾸냐며 민들레의 꿈을 짓밟으려고 합니다. 섬서구메뚜기는 잎벌레의 공격을 온 힘으로 막아 낸 민들레에게 깊은 감동을 받고 친구들에게 민들레의 꿈을 들려줍니다.

내 이름은 민들레
우리 민들레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응원
봄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는 민들레는 사람과 아주 가까운 꽃이지만 우리 민들레는 좀처럼 만나기 힘듭니다. 번식력이 엄청난 서양민들레가 곳곳에 퍼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밀양 어느 마을의 돌담 사이 제주도의 깊은 산속 이끼 낀 바위틈에서 환하게 피어 있는 우리 민들레를 만날 수 있답니다.

섬서구메뚜기의 모험
아슬아슬 섬서구메뚜기의 모험
그물 위에서 폴짝폴짝 뛰어 볼까? 구슬들을 데굴데굴 굴려 볼까? 호기심 많은 섬서구메뚜기는 반짝거리는 그물 놀이터를 발견하고는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방아깨비 형은 예뻐 보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라며 자꾸만 가지 말라고 말립니다. 아 도대체 저 예쁜 그물이 뭐가 위험하다는 걸까요?

아주 작은 생명 이야기
끊임없이 이어지는 작은 생명들
민들레가 씨앗을 맺고 바람에 날아가 낯선 곳에 터를 잡고 또 하나의 민들레가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애벌레들이 허물을 벗고 어른 노린재가 되는 과정까지 세밀한 사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작은 생명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날아라 재두루미
새끼 재두루미의 가슴 뭉클한 성장담
“꾸꾸룩 꾸루루루루!” 너른 들판에 재두루미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따뜻한 남쪽에서 겨울을 보내고 북쪽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른 재두루미들은 모두 떠나고 다리를 다친 새끼 재두루미 가족만 남았습니다. 엄마 재두루미가 곁에 다가와 격려하자 새끼 재두루미는 용기를 얻어 다시 날갯짓을 연습합니다.

춤추는 저어새
춤을 추는 저어새의 아름다운 몸짓
누구보다 춤을 잘 추고 싶은 저어새는 백로 선생님을 찾아가 학춤을 배웁니다. 구둣주걱 부리가 익살스러운 저어새가 더 멋지게 춤추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재미나며 열정을 지니고 노력하여 결국 꿈을 이루게 된 결말은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저어새의 생태 사진집일뿐만 아니라 교훈적이고도 따뜻한 이야기책입니다.

강가에 사는 고라니
호기심 많은 고라니의 모험
고라니는 강 건너편에 무엇이 있을지 늘 궁금합니다. 그래서 꽁꽁 얼었던 강이 조금씩 녹기 시작하자 고라니는 살얼음 낀 강 속으로 뛰어들고 평화로운 건너편 들판에 도착합니다. 즐거운 나날을 보낸 뒤 다시 돌아가려는데 강기슭에 도착하자 전에는 없던 개펄이 펼쳐져 있습니다. 과연 고라니는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을까요?

독수리의 겨울나기
독수리들의 고된 겨울나기
청명한 겨울 하늘 독수리 한 마리가 날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죽은 기러기를 발견하지만 곧 까치와 까마귀 떼가 몰려듭니다. 순식간에 먹이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남은 것은 여전한 배고픔과 추위뿐입니다. 한겨울의 매서운 칼바람과 눈보라를 견디고 독수리들은 무사히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노랑발 쇠백로 가족
쇠백로들의 사랑과 홀로서기
금슬 좋은 쇠백로 부부에게 귀여운 새끼들이 태어납니다. 새끼들이 자라 홀로서기를 할 때가 되자 엄마와 아빠가 나는 법과 먹이 잡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첫째와 둘째는 씩씩하게 제 갈 길을 떠나는데 막내는 엄마 뒤만 졸졸 따라다닙니다. 결국 홀로 남겨진 막내 쇠백로는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