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이야기
실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말'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쉽게는 몸짓 표정 어조 등 말 이외의 표현방식에 의해 사회적으로는 커뮤니케이션 당사자들의 지위나 처해있는 위치에 따라 같은 '말'이 전혀 다르게 해석되고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표정과 몸짓 그리고 스킨십을 중심으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화의 실체에 접근한다. 또한 다양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소개하고 분석하여 일상생활에서 원활하고 적합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 표정의 비밀
나를 둘러싸고 있는 표정에 관한 이야기
사람에게는 6천 개에서 1만 개의 표정이 있고 감정이 표정을 일으키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초도 안 된다고 한다. 닮은 사람은 있지만 표정이 같은 사람은 없고 표정은 그 사람 이름처럼 고유하다.
본 편에서는 무뚝뚝한 표정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캐스터 지망생 과한 표정이 걱정인 배우 거울 너머 고객의 표정을 늘 살펴야 하는 헤어디자이너 표정으로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범죄분석관 표정을 그리는 만화가 항상 웃으며 고객을 맞아야 하는 커피전문점의 서비스 매니저 등 다른 사람들보다 표정에 민감한 직업을 가진 혹은 그러한 직업을 꿈꾸는 6명의 표정 이야기를 담았다.
그들의 생활 속에서 다양한 표정을 관찰하고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에서 표정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2. 몸짓의 기억
천태만상 몸짓들에 관한 이야기
고개를 갸웃하게 15도 기울이는 여성들 오토바이 도둑으로 의심받고 코를 만지며 이야기하는 청소년과 반지를 만지작거리는 청소년 허리에 손을 올리고 얘기하는 경찰.
인간에게 의미 없는 몸짓이란 없다! 손은 언제나 많은 말을 하고 사람들 사이의 대화를 돕는다. 지구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몸짓들을 살펴본다. 행동만 유심히 살펴보아도 그 사람의 심리 상태와 권력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다양한 사건을 따라가며 기록한 지구대원들과 주민의 몸짓을 인간행동연구가 피터 콜릿의 분석을 통해 풀어본다.
3. 스킨십의 기술
가장 친밀한 언어 스킨십에 관한 이야기
개인은 누구나 최소한의 공간이 보장되어야 한다. 우리는 어디에서나 개인 공간이라는 영역이 필요하고 스킨십은 그 공간에 들어가는 정중한 인사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가장 가까운 거리이자 관계를 맺는 단계의 가장 마지막인 스킨십!!
개인적 공간으로부터 시작해서 서로 닿고 만지는 순간까지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가족 이성 친구 회사에서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는 공간 거리 스킨십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밝혀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비언어적 코드를 통해 개인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이 커뮤니케이션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