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게 아름다운 하늘의 모험!
새들과 함께 높은 하늘을 날며 
동물들의 눈부신 이주 광경과 자연의 기적들을 바라보고, 
육지와 바다에서 펼쳐지는 야생동물들의 생사가 걸린 드라마를 체험해 본다.

언어 : 한국어, 영어
오디오 : 스테레오 2.0
디스크 : 2Disc
자막 : 한국어, 영어
화면비 : 16:9
지역코드 : 3

제작 : KBS미디어

제1부. 북미 (North America)
수백만 마리에 이르는 흰기러기 떼의 일부가 되어 북미 대륙 위를 날며, 
미국 국조인 흰머리수리의 공격 대상인 새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한다. 
펠리컨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밑을 미끄러지듯 통과하고, 
모뉴먼트 밸리와 그랜드 캐니언, 뉴욕의 하늘을 새들을 타고 
나는 듯한 감동을 느껴본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펠리컨들이 쥐가오리의 놀라운 공중제비를 보여주고, 
알을 낳기 위해 꿈틀거리며 해변으로 올라가는 독특한 물고기, 색줄멸을 발견한다. 
알래스카에서는 흰머리수리가 연어를 잡는 갈색 곰들 사이로 급강하하고, 
대초원 지대에서는 찌르레기들이 싸우는 들소의 발을 황급히 피한다. 
또 왜가리는 먹이를 잡기 위해 해변으로 올라가는 돌고래들의 
놀라운 습성을 보여준다. 선사시대의 생물이 바다에서 솟아오를 때 
수백만 마리의 바닷새들이 모여들고, 갈매기들은 우리를 모노호로 
데려가 입을 벌린 채로 파리들을 뒤쫓는다.

제2부. 아프리카 (Africa)
한 독수리의 시각으로 야생동물로 가득한 아프리카 대륙을 살펴본다. 
정어리 떼에 이끌린 상어, 돌고래, 고래들이 헤엄치는 바다로 
케이프 가넷들과 함께 돌진하고, 물수리와 함께 하늘 높이 날아 보기도 하며 
홍학들로 이뤄진 S자 모양의 활기 넘치는 섬을 발견하여, 
놀라운 사냥도 체험해 본다. 남방큰재갈매기와 나는 동안에는 
수중의 최대 포식자인 백상아리의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독수리들과 함께 안개로 뒤덮인 빅토리아 폭포 위를 날고, 
잠배지 강의 물고기를 잡기 위해 잠수한다. 
또한 세렝게티 위의 높은 하늘을 선회하며 어마어마한 누우 떼의 놀라운 이주를 
지켜보고, 이 영리한 청소 동물이 갑자기 먹잇감이 됐을 때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목격한다. 소다호들이 있는 지역에서는 개코원숭이와 하이에나를 
포함한 이 대륙의 모든 포식자들이 노리는 사냥감인 홍학이 되는 경험을 해 보고, 
홍학들이 새들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춤을 추는 순간도 함께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들의 눈으로 바라본 아프리카를 만나본다.

제3부. 유럽 (Europe)
초경량 항공기가 표시를 한 새들과 나란히 비행하며 촬영한 놀라운 영상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유럽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두루미와 기러기들이 카메라를 달고 베니스와 도버의 화이트 클리프, 
에든버러 위를 난다. 아프리카를 떠난 황새들은 유럽으로 통하는 관문인 
이스탄불까지 힘겨운 여행을 하지만, 두루미들은 좀 더 쉬운 경로인, 
원숭이들이 지키는 지브롤터 암벽을 지나간다. 프랑스에서는 
카마르그의 흰 말들이 막 도착한 새들을 놀라게 하고, 
로마에서는 따뜻한 날씨를 찾아온 2천만 마리의 찌르레기들이 
송골매들을 따돌리기 위해 하늘의 장관을 연출한다. 
헝가리에서는 갈색제비들이 하늘에서 하루살이를 사냥하고, 
배스록에서는 부비새들이 잠수를 하며 영국 최대의 자연세계의 장관을 연출한다. 
황새와 제비들이 짝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집수리에 몰두할 때는 감동적인 순간들을 
목격하게 된다. 마침내 기러기들은 스발바르 제도에 도착해 가정을 꾸리고, 
한 새들의 무리는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합쳐 북극곰들을 쫓아낸다. 
루아르 계곡과 런던의 도크랜즈, 네덜란드의 꽃밭 위를 나는 새들의 시야를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유럽을 만나 본다.

제4부. 남아메리카 (South America)
안데스 산맥을 따라 비행하는 콘도르, 아마존의 중심부를 탐험하는 금강앵무, 
이 대륙의 가장 멋진 풍경들을 바라보는 벌새와 독수리 등 새들의 눈을 빌려 
남미를 여행해 본다. 마추픽추, 나스카 지상화, 리우데자네이루와 산티아고 등 
남미의 다양한 장소와 풍경을 볼 수 있는 여정이다. 
파타고니아에서는 큰풀마갈매기들이 해변으로 올라가 물범을 사냥하는 
범고래들 위를 날아다닌다. 그리고 이구아수 폭포에서는 칼새들이 폭포수를 
통과해 공용 홰에 옹기종기 모여들고, 벌새들은 그 밑에서 목욕을 한다. 
안데스 산맥의 한 외진 장소에서는 40마리 이상으로 이뤄진 콘도르 무리들이 
과나코 무리들의 싸움에서 나온 사상자들을 먹는다. 
또 다른 곳에서는 콘도르들의 비행 수업이 시작돼, 
한 어미 콘도르가 200미터 높이의 절벽 가장자리로 새끼를 살살 밀어준다. 
아마존 깊숙한 곳에서는 마코 앵무새들이 치유 효과가 있는 흙을 찾아가, 
거미원숭이와 테이퍼 등 치료약을 찾고 있는 
깊은 숲속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만난다. 
페루에서는 콘도르들이 싸우는 바다사자들 위를 날며 사상자가 나오길 기다리고, 
북쪽으로 집단 이동을 하는 새들은 파나마 운하로 모여든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독수리들이 거북들이 모래 속에 낳는 알을 낚아채 
공중에서 핑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