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과학'이라는 교재의 이름처럼 아이의 수준에 맞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일도록 구성된 교재인 것 같습니다.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 교재에 나온 순서대로 하지 않고 조금 쉬워보이는
실험부터 시작해 보았는데요...
옆에 보호자가 도와주지 않아도 스스로 할 수 있을만큼 가이드 북이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가이드 북의 그림이 크고 간결하게 잘 설명되어 아이가 글을 잘 읽지 못해도
그림의 순서를 통해 실험 순서를 파악하더라구요...
종이컵으로 쌀과 색모래를 고르는 실험을 한 뒤에 가이드 북에 나오는 설명처럼
크기가 다른 물체를 가릴 때 사용되는 도구들을 알려주었더니
며칠동안 싱크대 안의 조리를 가지고 이것저것 넣고 시험해 보기도하고
마당에서 채반에 흙과 돌을 넣어 나누어 보기도 하네요...^^
풍차 만들기에서 할핀이 위험해 보여 도와주었더니 잘 돌아가지 않더라구요..
그림을 자세히 보던 우리 아이가 다시 만들었는데 제가 풍차를 거꾸로 접어놓고
불량이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역시 아이들 눈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게 잘 만들어진 교재인 것 같아 추천하고 싶습니다.
빗자루 자석에서는 일반 시중에서 파는 약한 자석이 아닌 작지만 강력한 자석을
넣어주셔서 실험재료 하나에도 믿음이 갑니다...
흥미 있어서 모두 하고 싶어 하는걸 일주일에 두 개씩 하기로 약속했네요...^^;;;
일상생활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과학원리들을 아이 수준에 맞는 과학실험으로
직접 체험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잘 구성된 것 같습니다.
연령에 맞는 단계를 선택해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과학실험을 한다면
아이의 논리적 사고력과 주변 사물이나 일상에 대한 관찰력과 손의 조작력 등을
많이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수고하세요~~~!!! ^^